이준석, '시위 재개' 전장연에 "시민을 투쟁 대상 삼아..중단해야"

최고운 기자 2022. 4.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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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데 대해 "시민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양태"라며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13일 장애인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인수위 차원에서 장애인 관련 정책을 최근에 발표했음에도 다시 본인들의 주장이 옳다고 하며 서울 시민의 출근을 볼모로 잡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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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데 대해 "시민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양태"라며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13일 장애인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인수위 차원에서 장애인 관련 정책을 최근에 발표했음에도 다시 본인들의 주장이 옳다고 하며 서울 시민의 출근을 볼모로 잡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비문명적인 연좌를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지적입니다.

전장연은 인수위의 장애인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22일 만인 오늘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 2·3호선 운행이 1시간 정도 지연됐습니다.

이 대표는 권은희 의원이 '검수완박' 입법에 대해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의 분노가 큰 상황 속에서 국민의당 이름으로 검수완박 관련 회동에 참석해 국민의힘의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합당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국민의당 상황 내에서 권 의원은 검수완박에 대한 의견을 대표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개인의 소신을 피력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지금 당장 탈당하고 합당에 참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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