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종합격투기 선배로부터 “페더급(-66㎏) 역사상 제일 강력한 파이터”로 평가됐다. 볼카노프스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을 4라운드 TKO로 제압하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차엘 소넨(45·미국)은 17일 구독자 98.7만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카노프스키가 종합격투기 페더급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다. 굳이 경력을 일일이 살펴보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소넨은 UFC 시절 미들급(-84㎏)에서 2번, 라이트헤비급(-93㎏)으로는 1차례 타이틀전을 치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볼카노프스키를 이긴다고 느껴진 페더급 파이터는 없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넨은 “그동안 어떤 업적을 쌓았는지, 상대를 몇 차례 KO 시켰고, 얼마나 자주 항복을 받아냈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없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볼카노프스키에게 승리할 수 있는 선수를 본 적 있나? 없다면 당연히 종합격투기 페더급 역사상 최고다. 간단하다”며 강조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1승(타이틀전 4승) 포함 2014년 이후 21연승이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페더급 역대 3위로 평가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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