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 '위키리크스' 어산지 미국 송환 결정..항소 가능

박하정 기자 2022. 4.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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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영국 법원이 어산지의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공식 승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어산지는 파텔 장관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고등법원에 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간 도피 생활을 하던 어산지는 2019년 4월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영국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어산지는 이에 맞서 소송을 내려고 했지만 최근 영국 대법원이 소송 불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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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산지 지지 플래카드

영국 법원이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법원이 어산지의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공식 승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제 공은 영국 프리티 파텔 내무부장관에게 넘어갔는데 이 장관이 서명을 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다만 어산지는 파텔 장관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고등법원에 항소를 할 수 있습니다.

호주 출신인 어산지는 미군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2010년 빼낸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보고서,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를 건네받아 위키리크스 사이트에 폭로하면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간 도피 생활을 하던 어산지는 2019년 4월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영국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미국은 2019년 방첩법 위반 등 18개 혐의로 기소하면서 영국에 어산지 송환을 요청했습니다.

어산지는 이에 맞서 소송을 내려고 했지만 최근 영국 대법원이 소송 불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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