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한덕수 주미대사 재직 당시 영사관에 부인 그림 전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20. dahora83@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20/newsis/20220420205622711nfzr.jpg)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주미대사 시절에 부인 최모씨의 그림이 주미대사관 관할 기관에서 개최된 미술 전시회에 여러 차례 초대돼 전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실에 따르면 최씨의 미국 전시 이력 5건 중 4건은 한 후보자가 주미대사로 재직하던 시절 워싱턴 대사관 내 총영사관이나 주미대사관 산하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이뤄졌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09년 부임해 2012년 2월까지 주미대사를 지냈다.
한 후보자가 주미대사로 부임하기 전까지 최씨는 서울대 미술대학 여성 동문회인 한울회'의 전시회에만 매년 참여했을 뿐 뚜렷한 다른 개인전이나 단체전 이력은 존재하지 않았는데도 '남편 찬스'로 미국에서 전시회 초대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니냐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최씨는 한 후보자가 주미대사를 사임하고 한국무역협회장에 취임한지 8개월이 지난 2012년 10월 첫 개인 전시회를 통해 작품 1점을 1600만원에 효성그룹에 팔고 작품 3점은 2300만원에 부영주택에 판매하는 등 본인의 작품 6점을 판매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남편이 주미대사가 아니었어도 과연 최씨의 작품이 외교공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초대됐을지는 지극히 의문"이라며 "남편이 주미대사로 있는 동안 유명 작가들도 참여한 전시회에 초대받아 이력을 쌓은 뒤 개인전을 열고 대기업들에게 작품을 수천만원에 팔았다. 이 과정에 이해충돌은 없었는지, 남편찬스로 부풀려진 스펙을 만든 것은 아닌지 따져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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