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수완박 키맨 박병석 의장, 해외순방 취소

김나경 2022. 4. 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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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예정돼 있던 해외순방 일정을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병석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키맨으로 꼽혔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검수완박에 맞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까지 예고하면서 박 의장의 의중에 관심이 쏠렸다.

박 의장이 이른바 회기 쪼개기를 통해 필리버스터 안건을 다음 회기로 넘겨 즉시 표결에 부칠 경우 검수완박 입법 추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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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예정돼 있던 해외순방 일정을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박병석 의장이 계획했던 미국-캐나다 방문을 보류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방문 국가에 양해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박병석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키맨으로 꼽혔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검수완박에 맞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까지 예고하면서 박 의장의 의중에 관심이 쏠렸다. 박 의장이 이른바 회기 쪼개기를 통해 필리버스터 안건을 다음 회기로 넘겨 즉시 표결에 부칠 경우 검수완박 입법 추진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이같은 '살라미 전술'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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