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모인 평검사 대표들..20일엔 부장검사 회의

박찬근 기자 2022. 4.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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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검찰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전국의 평검사 대표들이 모여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네, 1시간 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 207명이 모여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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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검찰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전국의 평검사 대표들이 모여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검찰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찬근 기자, 회의가 꽤 긴 시간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1시간 전부터 이곳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평검사 대표 207명이 모여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공보를 맡은 의정부지검 윤경 검사의 회의 시작 전 발언 들어보시죠.

[윤경/의정부지검 검사 : 형사사법 실무자로서 그 실무 운용의 곤란함을 서로 공유하였습니다. 이에 전국 각 청의 검사들의 동의를 받아 금번 전국 평검사 대표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국 평검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 회의 참석자는 검찰총장이나 대검에 요청해야 할 사항을 의결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검찰 수뇌부에 대한 불신임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안건을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자정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회의 결과는 내일 오전 9시에 발표합니다.

<앵커>

그리고 내일은 또 부장검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다면서요?

<기자>

네, 내일도 오늘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전국의 부장검사 대표들이 모여 대응 회의를 이어갑니다.

"검찰 업무의 실무 책임자로서 중대한 안건이 너무 성급하게 진행돼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소집 이유를 밝혔습니다.

참석 인원은 50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대검은 오는 22일,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을 불러 공청회를 열고 검수완박 법안의 이론적, 실무적 문제점들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원형희, 현장진행 : 편찬형)

▷ '검찰 수사 공정성 확보' 대안 내놨단 김오수, 방안 뭘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719836 ]
▷ '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 멈칫…국회의장도 중재 모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719832 ]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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