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한 팀으로 PGA 취리히클래식 출전

김영성 기자 2022. 4.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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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안병훈은 현지시간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 한 조를 이뤄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지난해 우승한 '호주 듀오'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은 올해도 함께 출전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마스터스를 비롯해 최근 출전한 PGA 투어 6개 대회 중 4승을 몰아치며 '대세'로 떠오른 세계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라이언 파머와 짝을 이뤄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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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왼쪽), 안병훈

임성재와 안병훈 선수가 한 팀으로 미국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 출전합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현지시간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 한 조를 이뤄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 방식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으로 치르고,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얼터네이트 샷(포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회 결과가 각 선수의 세계랭킹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우승하면 PGA 투어 정식 우승으로 인정받고 2년간 투어 시드도 확보합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지난해도 이 대회에 함께 나섰는데 컷 탈락했습니다.

임성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공동 8위로 마치고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는 공동 2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부진하며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은 최근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며 콘페리 투어 시즌 포인트 2위를 달려 정규 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 밖에 강성훈은 재미교포 존 허와, 배상문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노승열은 마이클 김과 이 대회에서 한 조로 호흡을 맞춥니다.

지난해 우승한 '호주 듀오'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은 올해도 함께 출전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마크 리슈먼(왼쪽)과 캐머런 스미스


특히 캐머런 스미스는 2017년엔 스웨덴의 요나스 블릭스트와 한 조로 나와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는 등 통산 5승 중 2승을 이 대회에서 거둘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마스터스를 비롯해 최근 출전한 PGA 투어 6개 대회 중 4승을 몰아치며 '대세'로 떠오른 세계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라이언 파머와 짝을 이뤄 출전합니다.

세계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한 조로 호흡을 맞추고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는 잰더 쇼펠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한 조로 대회에 나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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