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성김과 한미 공조 방안 논의..한일, 협력적 신뢰관계 복원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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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9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회동 일정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내일 오전 김 대표와 면담 계획을 알리며 "북한 위협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김 대표와 한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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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9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회동 일정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내일 오전 김 대표와 면담 계획을 알리며 "북한 위협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부터 22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방한 중입니다.
박 후보자는 김 대표와 한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조기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 간 어떤 대응 방안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포함해서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관계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협력적인 신뢰 관계 복원"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그는 "지금 한일 관계가 너무 망가져 있지 않나" 라고 언급하며 "정책협의단이 일본을 방문하면 한일 간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적인 관계로 설정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책협의단 방일 중 과거사 문제가 논의될지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 문제를 포함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아들이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사 임원으로 근무한단 보도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아들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업체에 근무하다가 최근 회사를 그만둔 걸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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