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4.1%→3.2%로 대폭 하향 조정

손형안 기자 2022. 4. 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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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현지 시간 18일, 컨퍼런스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전반의 타격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로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또 전쟁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5개월간 1천700억 달러, 우리 돈 210조 원 규모의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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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 포인트 가까이 하향 조정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현지 시간 18일, 컨퍼런스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전반의 타격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로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또 전쟁에 따른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5개월간 1천700억 달러, 우리 돈 210조 원 규모의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이 4.1%의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해 수치 수정에 가장 큰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며 "이들은 갑작스러운 에너지, 비료, 식량 가격 상승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지난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방침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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