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연말까지 꽉"..화장품 매출 '쑥'

김보미 기자 2022. 4. 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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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결혼식장에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화장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예약 문의는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재택근무도 일상화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던 화장품 업계.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가리게 되며 다소 부진했던 색조화장품 매출은 한 백화점의 경우 45.1%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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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 두기가 풀리면서 결혼식장에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화장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혼 준비 대행업체 사무실, 예비부부에게 예약을 서두르라고 권합니다.

[김지혜/웨딩플래너 : 여기 보시면 모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 예약제로 진행하다 보니 신랑신부님이 많이 서둘러서 진행하셔야 해요. (코로나로) 업체들이 폐업하거나 없어진 경우가 있어서….]

예약 문의는 2배 이상 늘었습니다.

299명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미뤘던 결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결혼식장 잡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아란/예비신부 : 티켓팅처럼 열리자마자 식장에 전화해서 예약 시간을 잡아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모든 신부들이 1년 전에 식장을 (예약)해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재택근무도 일상화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던 화장품 업계.

일상회복 움직임 속에 백화점 세 곳 모두 지난해에 비해 봄 세일 매출이 20% 이상 뛰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가리게 되며 다소 부진했던 색조화장품 매출은 한 백화점의 경우 45.1%나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 시식코너도 다음 주부터 다시 열립니다.

[대형 마트 관계자 : 오는 25일부터 대형 마트 시음, 시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개 시점과 방식 등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또 공연이나 스포츠 대회도 사전 승인을 받지 않게 되면서 대규모 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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