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쿠란 불태우기' 반이슬람 시위에 '맞불'..아수라장이 된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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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간) 스웨덴의 동부 도시 노르셰핑에서 과격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반이슬람 극우단체 '강경노선'의 라스무스 팔루단 대표가 지난 14일부터 스웨덴 각지에서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을 소각하고 집회를 계획한 가운데 촉발됐는데요.
팔루단 대표는 17일 노르셰핑과 린세핑에서의 집회를 취소했지만, 그에 분노한 150여 명의 시위대가 차량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쓰는 등의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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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간) 스웨덴의 동부 도시 노르셰핑에서 과격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반이슬람 극우단체 '강경노선'의 라스무스 팔루단 대표가 지난 14일부터 스웨덴 각지에서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을 소각하고 집회를 계획한 가운데 촉발됐는데요. 팔루단 대표는 17일 노르셰핑과 린세핑에서의 집회를 취소했지만, 그에 분노한 150여 명의 시위대가 차량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쓰는 등의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라스무스 팔루단은 지난 2020년에도 '쿠란 소각 행사'로 문제가 됐었는데요. 집회는 주로 이슬람교도 밀집 지역에서 주최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선 인종 차별 발언 등의 혐의로 복역한 전력도 있는데, 활동 단체인 '강경노선'은 "덴마크에서 가장 애국적인 정당"이라며 이주민 반대 및 이슬람 반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쿠란 소각'에 분노한 시위대 150여 명에 대해 경찰이 경고 사격으로 맞서 3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경찰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로 아수라장이 된 스웨덴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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