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바꿔 새 삶?' 이은해·조현수, 성형수술 상담 정황

2022. 4. 18.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로 지목되는 이은해(31)·조현수(30) 씨가 지난해 12월 도주 직후 얼굴 성형수술을 시도하려고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이 씨는 내연남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A 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 계곡물에 스스로 뛰어들게 한 후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이은해·조현수에 구속영장 청구
이틀 전 경기 일대 오피스텔서 검거
마스크 쓴 이은해씨와 조현수씨 합성사진.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로 지목되는 이은해(31)·조현수(30) 씨가 지난해 12월 도주 직후 얼굴 성형수술을 시도하려고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18일 인천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씨와 조 씨는 지난 1월 수도권 소재의 A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이들은 2차 검찰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뒤 지명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 씨와 조 씨는 해당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고, 얼굴 사진을 촬영한 뒤 성형 수술 견적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병원에서 찍은 사진과 실제 이 씨와 조 씨의 얼굴은 검찰이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수배해 언론에 배포한 사진과 다소 차이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이·조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사건 발생 2년10개월 만이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 3시30분 인천지법에서 소병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뤄지며, 구속 여부는 당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내연남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A 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 계곡물에 스스로 뛰어들게 한 후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A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들이 당시 구조를 할 수 있었는데 일부러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씨 등에게 A 씨를 구조할 의무가 있었는지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등을 증명해야 한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

이 씨는 "변호인이 없는 상태에선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고, 조 씨는 전날 오후까지 조사를 받았으나 진술을 회피하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 씨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