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낸 검찰총장 '침묵'..전국 고검장 긴급회의

김관진 기자 2022. 4. 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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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네, 오전 9시 반부터 이곳 대검찰청에서는 전국 고검장들이 모여 박성진 대검 차장 주재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 고검장 6명이 모인 건 지난 8일 회의 이후 열흘 만인데요, 회의에서 고검장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힐 수도 있단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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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관진 기자,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총장 출근은 했습니까?

<기자>

네,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김 총장은 현재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외부 연락도 받지 않고 있고, 오후 예정됐던 국회 현안질의에도 불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도 최종 취소됐습니다.

박범계 법무장관은 김 총장이 낸 사직서를 곧바로 청와대에 제출하지 않고 자신이 조금 더 갖고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전국 고검장들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전 9시 반부터 이곳 대검찰청에서는 전국 고검장들이 모여 박성진 대검 차장 주재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 고검장 6명이 모인 건 지난 8일 회의 이후 열흘 만인데요, 회의에서 고검장들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힐 수도 있단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환섭/대전고검장 : (고검장님들이 거취를 표명할 계획은 지금 따로 없으신 건가요?) 그런 걸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김오수 총장 사퇴 후 검수완박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앵커>

일선 검사들의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 내에선 법안 거부권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단체 호소문을 보내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검찰 내 국회 관련 업무 책임자인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르면 모레까지 전국의 호소문을 취합해서 문 대통령에게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평검사 대표 150여 명이 모이는 평검사회의는 내일 저녁 7시쯤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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