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시간 감각 상실할 만큼 깊은 우울증..남편 "살려는 의지를 내보라고"('우리들의 블루스')

조은애 기자 2022. 4.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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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가 시간 감각을 상실할 만큼 깊은 우울증을 겪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심한 우울증으로 시간 감각이 사라진 민선아(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선아는 남편 김태훈(정성일)이 외치는 소리에 힘겹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김태훈은 아들에게 아침을 먹이는 민선아의 모습을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출근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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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가 시간 감각을 상실할 만큼 깊은 우울증을 겪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심한 우울증으로 시간 감각이 사라진 민선아(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선아는 남편 김태훈(정성일)이 외치는 소리에 힘겹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침대 끝에 앉은 그는 한숨을 내쉬며 힘들어했고 손에서는 땀인지 모를 물이 흘러내렸다. 

김태훈은 아들에게 아침을 먹이는 민선아의 모습을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출근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태훈은 "조심해, 자기야"라고 인사하는 민선아의 말에 뒤돌아 "선아야, 제발 집에 있으면서 집 좀 치우면 안 돼?"라고 한소리를 했다. 

집을 치웠다는 민선아의 답에 김태훈은 빨랫감이 널부러져 있는 세탁실을 가리키며 "그럼 이왕 하는 거 이것도 같이 해"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아이의 유치원 원복과 자신의 옷에서 냄새가 난다며 집안일에 소홀한 민선아를 타박했다. 민선아는 발끈해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그렇게 냄새가 나면 네가 좀 하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태훈은 "내가 돈도 벌고 집도 치우고 너도 씻겨주랴?"라며 민선아가 며칠째 머리를 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리고 병원 좀 가라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데. 우울증도 고칠 수 있다잖아. 약 먹고 상담도 좀 받고"라고 소리쳤다.

김태훈은 주눅든 아들 열이를 안고 함께 나가기 전 민선아에게 "애 키우면서 어떻게든 살려는 의지를 내보라고 제발 좀"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김태훈이 출근하고 집에 혼자 남은 민선아는 식탁을 치운 뒤 욕실에 들어가 씻고 화장품을 발랐다. 

배스가운을 입고 거울을 보던 그는 욕실 문을 연 김태훈의 모습에 "출근 안 했어?"라고 물었다. 

김태훈은 "무슨 출근을 안 해. 퇴근했는데"라며 민선아가 어린이집에서 온 연락을 받지 않아 자신이 급히 아들을 데리고 퇴근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민선아는 거실로 나가 창문을 열어 이미 어두워진 밖을 바라봤다. 

두 눈을 감았다 뜬 민선아는 아득해지는 정신에 세상이 온통 캄캄해지는 환상을 봤고 다시 한번 손에서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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