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마리우폴 군대·사람들 없애면 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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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 저항 중인 자국군을 없앤다면 러시아와의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매체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 있는 우리 군대, 우리 사람들을 없앤다면 러시아와의 어떠한 협상도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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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 저항 중인 자국군을 없앤다면 러시아와의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매체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에 있는 우리 군대, 우리 사람들을 없앤다면 러시아와의 어떠한 협상도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영토와 국민을 두고 협상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협상을 교착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입니다.
이에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최우선 공략 목표로 삼고 포위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곳을 방어하는 아조프 연대와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50일 넘게 결사 항전을 펼치고 있지만, 한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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