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수배 용의자 이은해-조현수 경기 고양서 붙잡혔다

유영규 기자 2022. 4.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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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공개 수배 1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6일) 낮 12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 씨와 조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이 오피스텔에는 이 씨와 조 씨만 있었으며 조력자는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씨와 조 씨를 검거 장소 인근에 있는 고양경찰서에 인치한 이후 검찰과 협의해 인천지검으로 압송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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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공개 수배 1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6일) 낮 12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 씨와 조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이 오피스텔에는 이 씨와 조 씨만 있었으며 조력자는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면서 해당 오피스텔을 은신처로 특정했다"며 "오피스텔에는 피의자 둘만 있었고 외부에서 도움을 준 조력자가 있었는지는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씨와 조 씨를 검거 장소 인근에 있는 고양경찰서에 인치한 이후 검찰과 협의해 인천지검으로 압송할 방침입니다.

앞서 인천지검은 4개월 동안 이들을 쫓다가 검거하지 못하자 지난달 30일 공개 수사로 전환했으며 지난 6일에는 인천경찰청과 합동검거팀을 꾸렸습니다.

경찰은 최초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가 최근 탐문 수사 등을 위해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추적망을 좁혀 왔습니다.

이은해 씨는 내연남인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A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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