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끝나지 않았다..'2022∞세월호' 공연 무대에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2. 4.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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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았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은 5월 29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와 안산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세월호 프로젝트 '2022∞세월호'를 선보인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측은 "공연으로 부재와 고통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해왔다. 오히려 그것이 공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태도가 됐다"며 "'2022∞세월호'는 할 수 없음을 품고 할 수 있음을 시도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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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2015년부터 매년 세월호 프로젝트 진행
신작 4편·낭독공연 3편·참사 유가족 공연 1편 무대에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안산 화랑유원지 일대서 5월 29일까지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기억여행' 중 한 장면.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제공
어느덧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았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은 5월 29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와 안산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세월호 프로젝트 '2022∞세월호'를 선보인다.

올해는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의 신작 4편, 극작가·창작진의 낭독공연 3편, 참사 유가족(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공연 1편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는 2015년부터 매년 세월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50여 편의 신작을 발표해왔다. 올해 프로젝트 이름은 '2022∞세월호'다. 8주기의 숫자 8을 기울인 '∞'(무한대) 기호를 사용해 2022년 이후에도 세월호를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한대'의 의미는 시간의 연속성과 영원성을 상징하기도 하고, 떠올릴 수 있는 모든 것의 '너머'에 대한 가능성을 드러낸다. 그 너머의 것들이 우리 삶 안에서 반추되기를 기대하며 붙여진 이름이다.

16~17일에는 낭독공연의 마지막 작품인 '괴담'(공연팀 별세대)을 선보인다. 원자력발전소를 소재로 한 허선혜 작가의 청소년극이다.

본 공연은 △진정한 애도란 무엇이며, 애도받을 수 없는 존재들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툭'(쿵짝 프로젝트·임성현 연출) △'세월호 참사 교육'을 위한 연극 만들기를 실험하는 '세월호 학교'(엘리펀트룸·김기일 연출) △어느 한 세계의 상실을 온전히 겪어내고 있는 한 사람과 그런 사람의 곁에 있다고 자신하는 한 사람의 관계 맺기를 보여주는 '스물 여섯'(프로젝트그룹 쌍시옷·송정안 연출)을 마련했다.

프로젝트의 대미는 '저 너머로의 발걸음'(0set프로젝트·신재 연출)이 장식한다. 세월호 참사 당사자 활동가의 발걸음을 따라 안산 화랑유원지 안에 조성중인 '생명안전공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측은 "공연으로 부재와 고통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해왔다. 오히려 그것이 공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태도가 됐다"며 "'2022∞세월호'는 할 수 없음을 품고 할 수 있음을 시도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낭독공연으로 소개하는 극작가 김윤식, 허선혜, 조원재의 신작 희곡은 전자책(E-book)으로 출판한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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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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