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U 외교관 18명 추방령..자국 외교관 추방에 보복 조치

김민정 기자 2022. 4. 1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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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EU 주재 자국 외교관 추방에 대한 맞대응으로 러시아 주재 EU 외교관들을 추방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15일 보도문을 통해 "EU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한 대응 조치로 러시아 주재 EU 대표부 직원 18명이 외교적 기피인물, '페르소나 논 그라타' 로 지정됐다"며 추방령을 내린 사실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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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EU 주재 자국 외교관 추방에 대한 맞대응으로 러시아 주재 EU 외교관들을 추방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15일 보도문을 통해 "EU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한 대응 조치로 러시아 주재 EU 대표부 직원 18명이 외교적 기피인물, '페르소나 논 그라타' 로 지정됐다"며 추방령을 내린 사실을 알렸습니다.

러 외무부는 "러시아 주재 EU 대표부의 마르쿠스 에데레르 대사를 초치해 지난 5일 EU 및 유럽원자력공동체(EURATOM) 주재 러시아 대표부 직원 19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한 데 대해 단호한 항의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이어 "러시아 측은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양자 대화와 협력의 틀을 지속해서 파괴한 데 대한 EU의 책임을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서방 간 외교전의 일환입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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