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류샤오밍 북핵 협상 대표 "한반도 문제, 대화 재개하길 호소"

김민정 기자 2022. 4. 16. 0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현지시간 14일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외교부 당국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특별대표는 "유관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조기에 유의미한 대화를 재개하길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류샤오밍 특별대표는 지난 달 말부터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현지시간 14일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외교부 당국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특별대표는 "유관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조기에 유의미한 대화를 재개하길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를 중재하려는 스위스 측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스위스 측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류 특별대표의 발언은 미국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추가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에 북미가 조기에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지난 달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 정제유 수출 허용량을 각각 현재의 절반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신규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들에 배포했습니다.

류샤오밍 특별대표는 지난 달 말부터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