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류샤오밍 북핵 협상 대표 "한반도 문제, 대화 재개하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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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현지시간 14일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외교부 당국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특별대표는 "유관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조기에 유의미한 대화를 재개하길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류샤오밍 특별대표는 지난 달 말부터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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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현지시간 14일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외교부 당국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특별대표는 "유관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조기에 유의미한 대화를 재개하길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를 중재하려는 스위스 측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스위스 측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류 특별대표의 발언은 미국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추가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에 북미가 조기에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지난 달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 정제유 수출 허용량을 각각 현재의 절반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신규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들에 배포했습니다.
류샤오밍 특별대표는 지난 달 말부터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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