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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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8년이 되는 날입니다.
네, 저는 지금 세월호 8주기 기억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안산문화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참사 당시 안산 시민이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67일 동안 촛불을 들었던 공간인데요, 지금은 시민 300명으로 이뤄진 합창단과 배우들이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3시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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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8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 안산에서는 추모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예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세월호 8주기 기억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안산문화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참사 당시 안산 시민이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67일 동안 촛불을 들었던 공간인데요, 지금은 시민 300명으로 이뤄진 합창단과 배우들이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촛불을 든 시민과 유가족이 함께 보낸 67일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서 노란 리본 모양의 컵 받침을 만드는 전야제 첫 행사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보연/안산시 단원구 : 단원고 후배입니다. (유리) 하나하나 넣으면서 보고 싶은 얼굴을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도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내일(16일)은 8주기 기억식이 열리는 거죠?
<기자>
내일 오후 3시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통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촉구하겠다고 했습니다.
[박래군/4·16재단 상임이사 : 돌아가신 분들 기억하는 것이 곧 우리 미래를 안전하게 만드는 거라는 생각으로 기억식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에 따라 299명으로 행사 인원은 제한되지만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내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선상 추모식도 열립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박지인)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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