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봉쇄 3주차 상하이 푸동에서 '대규모 저항 시위'..공산당보다 무서운 건 '굶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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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거리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출하기 어려운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오후 1시쯤, 중국 상하이 푸동신구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격리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SNS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거리로 나온 주민들이 방호복을 입은 공안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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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거리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출하기 어려운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오후 1시쯤, 중국 상하이 푸동신구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격리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SNS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거리로 나온 주민들이 방호복을 입은 공안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시위 행렬의 가장 앞에 선 주민들은 무장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보였지만, 공안은 주민들의 멱살을 낚아채 끌고 가는 등 폭력 진압을 펼쳤습니다.
이 모습을 본 일부 주민들은 "경찰이 사람을 때린다"라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끌려간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확진자 격리 시설로 이송됩니다.
격리 시설에는 수백 명의 사람이 갇혀 있으며 화장실은 단 네 칸, 샤워 시설은 아예 없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단적인 봉쇄령과 격리 조치로 인한 굶주림과 공포가 계속되자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거리에서 "공산당원들 보고 나 잡아가라고 해라" "공산당원은 어디 있고 공산주의는 또 어디 있느냐"라며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장희정,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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