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내달 21일쯤 서울서 만날 듯.. "적극 협의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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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인 내달 21일 전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즉,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21일부터 이틀 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22일 일본으로 넘어가 23일 미일정상회담, 24일 쿼드정상회의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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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기 정상회담 개최 공감대.. 일정 조율"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권구용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인 내달 21일 전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15일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적극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한미는 조기 정상회담 개최에 이미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교가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일자가 내달 24일로 예상되는 일본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개최일보다 앞선 5월21일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선 이미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22일 일본에 도착해 23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즉,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21일부터 이틀 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22일 일본으로 넘어가 23일 미일정상회담, 24일 쿼드정상회의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경우 대통령이 된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내달 21일 오후에 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 당선인은 내달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따라서 이 같은 일정대로 바이든 대통령 방한과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윤 당선인은 취임 후 가장 일찍, 즉 취임 후 10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대통령이 된다.
아울러 우리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건 1993년 7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 간 회담 이후 29년 만이 된다. 김 대통령은 1993년 2월 취임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내달 방한 및 한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해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선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정상외교의 경우 당사국 정부가 함께 발표하는 게 외교관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쿼드 정상회의란 다자 회의 참석차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국과의 조율도 함께 진행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윤 당선인 측이나 우리 외교부, 미 정부 등 관련 논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부 안팎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내달 방한이 최종 성사될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굳건한 대북 억지력을 과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올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한 10여차례 무력시위를 통해 '레드라인'(도발 한계선)을 넘어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윤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한미동맹 복원·강화'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해왔고, 최근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끄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미국에 보내기도 했다.
소식통은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이 추후 정상회담에서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다짐한다면 일부에서 제기됐던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논란도 불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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