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 공장 건설 본격화

구자윤 2022. 4.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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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국내 리튬 생산기업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사명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로 변경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전날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로 변경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을 들여 연산 4만3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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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리튬솔루션에서 사명 변경
전기차 100만대분 규모 내년말 준공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이 진행중인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의 국내 리튬 생산기업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사명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로 변경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 미네랄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광양공장 건설도 본격화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전날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로 변경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포스코의 투자 지분 100%로 지난해 4월 출범한 회사다. 하지만 필바라의 지분 투자로 포스코가 지분 82%, 필바라가 지분 18%를 각각 갖게 되면서 사명 변경을 하게 됐다. 향후 필바라의 지분율은 최대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있는 필강구라 리튬광산 지분 100%를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포스코와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포스코는 필바라의 지분 4.75%와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전환 사채를 인수하고 필바라에서 수산화리튬 추출에 필요한 리튬 광석을 연간 최대 24만t 장기구매키로 했다. 이 물량은 현재 연간 31만5000t로 늘어난 상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을 들여 연산 4만3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장은 작년 5월 착공에 들어가 땅을 평탄하게 고르는 부지정지 작업을 해왔다. 올해 6월부터는 토건공사에 들어가면서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필바라와 리튬 사업 등 신성장 부문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리튬광석 공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중국 등에서 100% 수입해 온 리튬을 국내에서 생산함으로써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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