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하고 월 500만원"..배달기사 수입 이 정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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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배달 라이더 중 대기업 근로자 월급 못지않은 수입을 올린 이들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배달대행업체 바로고가 발표한 배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최소 1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바로고 라이더는 총 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에 20일 이상 출근해 60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도 상당 수 였으며 이중 월 5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라이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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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뚜벅이 배달 등 서비스 다양해지며 라이더 도전↑
"실제로는 수익 편차 커"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배달 라이더 중 대기업 근로자 월급 못지않은 수입을 올린 이들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달에 20일 이상 출근해 60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도 상당 수 였으며 이중 월 5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라이더도 있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529만원이다. 즉 지난해 일부 라이더들은 대기업 근로자 수준의 월급을 벌었다는 뜻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상점이 증가해 많은 배달 수요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라이더 역시 도전하고 싶은 직업으로 자리잡았다”며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바로고 라이더의 수입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고, 늘어난 배달기사 수요만큼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배달 라이더를 겸업하거나 아예 전업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배달기사들이 모인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라이더는 “회사 다닐 때보다 더 버는 게 신기하다”며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고 적당한 수익이 나온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위험수당 등을 고려하면 월 500만원이 많은 월급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배달업계 역시 최근 급등한 유류비와 통신비 부담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라이더들이 손에 쥐는 돈은 이보다 적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과 날씨, 계절 등에 따라 라이더마다 수익 편차가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영주 (szuu0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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