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아파트 월세 중간값 446만원..30년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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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의 아파트 임대료가 두 달 연속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임차인이 신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월세 중간값은 3천644달러(약 446만원)로, 부동산 감정평가사 밀러 새뮤얼 등이 보유한 최근 30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 달 치 월세를 받지 않거나 부동산 수수료를 내주는 등 임차인에게 유리한 조건의 계약 비율은 지난해 3월 34%에서 지난달 18%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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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전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14/yonhap/20220414155424234mcww.jpg)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미국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의 아파트 임대료가 두 달 연속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임차인이 신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월세 중간값은 3천644달러(약 446만원)로, 부동산 감정평가사 밀러 새뮤얼 등이 보유한 최근 30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임대료는 1년 전보다 23% 뛰었으며, 직전 기록인 2월보다 14달러 높았다. 지난달 임대차 계약의 5분의 1 가까이는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됐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출근 근무가 재개됐고 사적 모임이 늘어나면서 임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팬데믹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내던 이들은 상당히 오른 가격에 계약을 갱신하거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해야 하는 고민에 직면하게 됐다고 통신은 진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경기가 가장 악화한 시기에는 임차인을 붙잡기 위한 각종 혜택이 제공됐으나 최근에는 이를 찾아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 달 치 월세를 받지 않거나 부동산 수수료를 내주는 등 임차인에게 유리한 조건의 계약 비율은 지난해 3월 34%에서 지난달 18%로 낮아졌다.
임대인 우위를 결정짓는 변수인 공실률은 4개월째 2% 미만을 유지했다. 공실률은 코로나19 사태 직전 2%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초에는 10% 이상으로 치솟았었다.
부동산 업계는 전통적으로 가장 수요가 많은 7, 8월을 앞두고 시장은 임대인에게 더 유리한 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했다.
밀러 새뮤얼의 조너선 밀러 회장은 "시장 상황이 계속 좋아질 것이며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여름까지 비정상적 임대료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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