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3분 만에 싹 털렸다" 무인 가게서 빵과 음료 쓸어간 도둑

이선영 에디터 2022. 4.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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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무인 가게에서 빵과 음료 등을 훔쳐간 여성을 찾는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서 무인 가게를 운영한다는 A 씨는 "가게에 버젓이 들어와 수십만 원어치를 싹 쓸어간 저 여자 진짜 잡고 싶다"며 가게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여성은 가게 한 바퀴를 돌며 종류별로 빵을 집은 뒤 검은 비닐봉투에 그대로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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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무인 가게에서 빵과 음료 등을 훔쳐간 여성을 찾는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어제(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인 가게 쓸어간 도둑 잡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서 무인 가게를 운영한다는 A 씨는 "가게에 버젓이 들어와 수십만 원어치를 싹 쓸어간 저 여자 진짜 잡고 싶다"며 가게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지난 5일 저녁 7시 50분쯤 검은색 겉옷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인형이 달린 가방을 멘 흰색 운동화 차림의 여성이 가게에 들어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여성은 가게 한 바퀴를 돌며 종류별로 빵을 집은 뒤 검은 비닐봉투에 그대로 넣습니다.

이어 냉장고 문을 열고 음료를 양손 가득히 챙겨 계산대 옆에 올려놓은 뒤, 다시 냉장고로 향해 샌드위치와 케이크를 꺼내듭니다. 
  
여성은 계산하지 않은 빵과 음료가 든 비닐봉투 3봉과 하늘색 케이크 상자를 들고 3분 만에 가게를 빠져나갔습니다. 


A 씨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힘든) 이 시국에 저런 양심 없는 여자가 사람인지. 너무 뻔뻔한 행동에 화가 난다"며 "영상 보시고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단서라도 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A 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두개도 아니고 몇 개를 훔치는 거야", "CCTV 있는데 계산도 안 하고 가다니 간도 크다", "근처 쓰레기장에서 케이크 상자 있는지 찾아봐라", "주변 공용 CCTV 돌려보면 잡힐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 삼산경찰서 측은 가게 주변 CCTV와 피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해당 여성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조만간 소환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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