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물가 상승 연 55%.."못 살겠다"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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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승률이 연 55%에 달하면서 국민의 생활고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은 지난 3월 한 달간 소비자 물가가 6.7%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가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던 지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물가 상승률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최근 몇 년간 연 두자릿 수 상승률의 물가 급등이 이어져 왔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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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승률이 연 55%에 달하면서 국민의 생활고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은 지난 3월 한 달간 소비자 물가가 6.7%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가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던 지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물가 상승률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5.1% 급등했습니다.
월간·연간 수치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전 세계 최상위 수준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최근 몇 년간 연 두자릿 수 상승률의 물가 급등이 이어져 왔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일자리와 식량, 정부 지원 등을 요구하며 행진시위를 벌였습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에 따르면 3월 한 달 사이에만 식품 가격이 7.2%나 올랐는데, 아르헨티나 국민의 37%에 달하는 빈곤층에겐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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