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제사회 제재 여파로 에너지업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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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심 산업인 에너지 업계가 국제사회 제재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작된 국제사회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급처를 찾지 못한 러시아 에너지 업계는 원유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다음 달부터 하루에 300만 배럴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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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심 산업인 에너지 업계가 국제사회 제재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작된 국제사회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에너지 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디젤과 가솔린 등 최종생산물을 보관할 저장고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를 수입하지 않기로 한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도 러시아 대신 다른 국가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려는 국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급처를 찾지 못한 러시아 에너지 업계는 원유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WSJ은 디젤과 가솔린 등을 생산하는 러시아의 정유업계가 지난주 들어 생산량을 하루에 170만 배럴씩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다음 달부터 하루에 300만 배럴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1,100만 배럴을 웃돌았던 러시아의 1일 원유 생산량이 1/4 이상 감소하는 것입니다.
에너지에 대한 러시아의 의존은 절대적입니다.
지난해 러시아 정부예산의 45%는 원유와 천연가스 판매로 충당됐습니다.
일각에선 러시아 원유에 대한 제재 이외에도 기술과 부품 금수 조치가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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