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2년만에..내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 풀린다
이지은 기자 2022. 4. 13. 17:30
중국·러시아 등 26개국엔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지난주 해외 여행객들로 다시 붐비기 시작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2020년 3월 23일 전 세계 모든 곳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적용한 뒤 이를 매달 계속 연장해 왔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2년 넘게 유지돼 온 특별여행주의보를 정부가 내일(14일)부터 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3일) "전 국가와 지역을 상대로 발령한 주의보를 해제하고, 내일부터 나라별로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20년 3월 23일 전 세계 모든 곳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적용한 뒤 이를 매달 계속 연장해 왔습니다.
내일부터는 이게 풀리면서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22개 나라와 괌과 사이판 등 2개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괌과 사이판을 제외한 미국 본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9개 나라는 여행경보 2단계로 내려갑니다.
여행경보 1단계는 여행 유의, 2단계는 여행 자제를 필요로 하는 조치입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 등 26개 나라에 대해서는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얀마 등에 내려진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우크라이나 등에 적용된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는 현행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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