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측은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윤 당선인이 이날 '유퀴즈' 녹화에 참여했다. 오후 3시부터 녹화를 시작해 5시쯤 촬영을 마쳤다. 녹화분은 오는 4월 20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 뒤 곧장 녹화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장소는 당선인 경호 보안에 따라 비공개 됐다.
윤 당선인이 당선 후 첫 예능으로 선택한 '유퀴즈'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토크 예능이다. 각양각색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사랑 받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정치인이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부터 SBS ‘집사부일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예능에서 솔직한 입담과 요리 솜씨 등을 공개한 윤 당선인이 '유퀴즈'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열고 대한민국 정식 대통령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