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권과 함께 못해"..건설노조, 여의도 집회 후 종묘공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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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가 13일 오후 1만명 규모 결의대회를 앞두고 산발적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안전특별법을 쟁취하고 건설현장 대전환을 위한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전국 11개 거점에서 화상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한 건설노조는 한 시간 가량 여의도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으로 집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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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집회 후 본집회 위해 종묘로 이동

이날 결의대회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향해 “함께 할 수 없다”고 선포했다. 양 위원장은 “윤 당선인은 노동에 대한 혐오와 탄압, 불신을 쏟아냈다”며 “노동자에게 더 긴 시간동안 일하고, 더 낮은 임금으로 일하라고 하며 노동자 탄압을 시작하고 있다. 노동은 존중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창용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정권이 건설노조를 탄압해도 건설산업의 부정과 비리를 폭로하고 건설노동자들의 환경을 바꿔야 한다”며 “어떤 명분과 권리로도 건설노조를 탄압할 수 없다”고 외쳤다.
발언대에 나선 건설노조 관계자는 “둔촌동 주공아파트에서 시행사와 조합 간 다툼으로 건설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쫓겨났지만 노동자를 위한 대책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건설사가 2개가 있어도 책임지는 기업은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현주소”라고 규탄했다.
전국 11개 거점에서 화상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한 건설노조는 한 시간 가량 여의도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으로 집결하는 중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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