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이재명이 송영길 지원? 혼선 생긴 것 같다고도 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오늘(13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송영길 전 대표 지원설에 대해 "제가 그리고 많은 분이 확인한 바로는 사실과 좀 다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뜻이라고 하는 것을 두고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고문의 '복심'으로 알려진 정성호 민주당 의원을 송 전 대표가 만난 것에 대해선 "저도 정성호 의원님 자주 만나는데요?"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서 "저도 이재명 상임고문과 통화도 하고 이 고문이 저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도 했다"라면서, "심지어 '미안하다, 혼선이 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 지원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이 상임고문이 박 의원에게 유감을 표했다는 것으로 읽힙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