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윤석열, 남자답고 순수해 매료돼..문체부 장관? 바라지 않아"

박상길 2022. 4. 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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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설과 관련해 "그런 거는 바라지 않는다. (윤 당선인을 향해) 멀리 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진행자가 윤 당선인과 연예인 선거 유세단과의 며칠 전 만남을 언급하며 문화 예술 현안과 관련해 BTS(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얘기가 거론됐냐고 묻자 김흥국은 "그건 거기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 세계적인 그룹인데 국회에서 빨리 결정해줬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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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주진우 라이브 방송장면 캡처>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설과 관련해 "그런 거는 바라지 않는다. (윤 당선인을 향해) 멀리 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12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에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 이후 진짜 20년 만에 열심히 했다고 하자 김흥국은 "20년 만에 진짜 한번 들이댔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윤 당선인과 연예인 선거 유세단과의 며칠 전 만남을 언급하며 문화 예술 현안과 관련해 BTS(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얘기가 거론됐냐고 묻자 김흥국은 "그건 거기서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 세계적인 그룹인데 국회에서 빨리 결정해줬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연예인 지지로서 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흥국은 "솔직히 윤석열 후보를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다. 20년 만에 마음이 끌린 것은 윤 후보가 너무 남자답고 정치한 사람이 아니라 순수함, 깨끗함 등이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조건 없이 자원봉사, 재능기부 하려는 마음으로 20일 동안 유세현장에 다녔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연예인이 공개 지지하고 유세장 가서 마이크 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으냐고 하자 김흥국은 "목숨 걸었다. 만약에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느냐, 아무 보장도 없다. 그런데 제가 지지한 분이 됐다. 살맛 나지 않나, 5년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취임식에 참석해서 노래도 하느냐고 묻자 김흥국은 "BTS보다는 호랑나비를 국민들에게 불러주는 게 더 맞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온다. 그리고 윤석열을 지지한 가수가 아니냐, 10대 가수, 국민 가수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더라.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에 대해 묻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두 분 관계는 얘기할 사항은 아니지만 5년 만에 푸는 걸 보면 박 전 대통령이 대인이 아닌가, 이게 바로 국민 통합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윤 당선인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서는 "막판에 들이댄 것이다. (윤 당선인에게) 어퍼컷 유세에 제가 매료됐고 너무 반했다. 어퍼컷 저랑 한번 같이해주면 안 됩니까 라고 했더니 바로 해주셨다. 그런 분이 어디있나"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문체부 장관이나 출마 얘기가 안 나오냐고 하자 "그 이야기가 지라시에 떠돌고 다니는 것을 봤는데 아휴, 저는 그런 거 바라지 않는다. 급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멀리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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