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다니는데 이제야 대학 같다"..돌아온 '봄 축제'

한성희 기자 2022. 4.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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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서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 준비가 한창이고 학생 확진자 수가 점차 줄면서 학교들의 방역수칙도 일부 완화됐습니다.

서울 경희대 캠퍼스에 사진을 찍는 대학생들이 가득합니다.

[노지환/경희대 학생 : 3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처음으로 행사를 하고 나니까 드디어 '대학을 다니는구나'라는 체감이 이제서야 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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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 현장에서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 준비가 한창이고 학생 확진자 수가 점차 줄면서 학교들의 방역수칙도 일부 완화됐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경희대 캠퍼스에 사진을 찍는 대학생들이 가득합니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3년 만에 열린 봄축제, 하이라이트는 동아리들의 공연입니다.

[노지환/경희대 학생 : 3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처음으로 행사를 하고 나니까 드디어 '대학을 다니는구나'라는 체감이 이제서야 들기 시작합니다.]

학생회 측은 많은 인원이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주요 행사는 사전 예약을 받았습니다.

[봉건우/경희대 학생회장 : 취식은 절대 금지했고, 비말이 튈 수 있는 너무 큰 환호성이나 이런 것들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고요.]

서울대와 고려대, 한양대 등도 다음 달 야외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규상/고려대 학생회장 : 인원을 최대한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캠퍼스를 전체적으로 넓게 넓게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초중고교에서도 조금씩 일상회복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6만여 명에서 4만 1천 명까지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는 18일부터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주 2회에서 1회로 줄입니다.

같은 반에서 확진 학생이 나와도 반 전체를 검사하지 않고,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학생만 5일 내 최대 두 번만 검사를 진행합니다.

교육 당국은 거리 두기 해제에 맞춰 추가로 교내 방역 기준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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