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문체부 장관 지라시에 "전 그런 거 바라지 않아"

김소정 기자 입력 2022. 4. 13. 06:00 수정 2022. 4.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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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고, 유세 현장까지 방문했던 가수 김흥국이 문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지라시에 “저도 봤다. 저는 그런 거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김흥국은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저는 조건 없이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이라는 분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을 향해 “멀리 봤으면 좋겠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멀리 봐라”고 했다.

가수 김흥국 측이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윤 당선인은 8일 서울 대선 캠페인 당시 자신을 도운 '연예인 유세단'을 통의동 집무실로 초청해 환담했다. /김흥국 측 제공

윤 당선인을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이어 “너무 남자답다”며 “말하는 거 보면 정치를 한 분이 아니지 않냐. 순수함, 깨끗함, 약속을 잘 지킬 거 같다. 그래서 조건 없이 자원봉사 하는 마음으로 20일 동안 유세현장에 다녔다”고 했다.

김흥국은 지난 8일 윤 당선인을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의 트레이드마크인 ‘어퍼컷’을 날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현장에는 윤 당선인 유세에 참여한 연예인 응원단 23명도 함께 했다. 김흥국을 포함해 배우 독고영재, 정동남, 리포터 조영구, 가수 장미화 등이다.

김흥국은 “나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자세가 바뀔 줄 알았는데 너무 인간적으로 정을 베푸셔서 너무 반했다.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어퍼컷 한 번 같이 해주면 안 되냐고 하니까 바로 해주셨다. 그런 분이 어디있냐”고 말했다.

김흥국은 윤 당선인 취임식에도 초청받았다며, 아내와 함께 참석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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