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 변이' 국내 첫 확인..코로나 재감염 2만 6천 명

정다은 기자 2022. 4. 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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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가 20만 명대로 다시 올라선 가운데, 하루 사망자는 거의 한 달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계통의 또 다른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XL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23일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에게서 확인됐습니다.

XL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유전자가 재조합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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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대로 다시 올라선 가운데, 하루 사망자는 거의 한 달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계통의 또 다른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XL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23일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에게서 확인됐습니다.

XL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유전자가 재조합 된 겁니다.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확인됐습니다.

감염된 남성은 3차 접종 뒤 확진돼 인후통 증상을 보였는데, 현재 완치된 상태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세계보건기구도 일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첫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 중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XL 변이 사례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재감염 추정 사례는 2만 6천23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중 37명은 3회 감염이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발생률은 지난 1월 오미크론 유행 뒤가 유행 전보다 3배 뛰었습니다.

재감염 시 중증화율은 0.1%, 치명률은 0.06%로 전체 확진자들보다 낮았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1차 감염자, 초회 감염자 규모가 상당히 증가해서 향후에 이 영향은 향후 45일, 최소 45일 이후에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해서 향후 재감염자의 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수 있겠다.]

방역 당국은 완치 뒤에도 재감염될 수 있으니 백신 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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