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챔프전 2연승..통합우승 눈앞

김영성 기자 2022. 4. 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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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챔피언전 2연승을 달리며 3년 만의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KB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0대 73으로 눌러 창단 두 번째 통합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반면 여자프로농구 최다 통합우승(9회)팀인 우리은행은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안방에서 다른 팀의 우승 세리머니를 보게 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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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챔피언전 2연승을 달리며 3년 만의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KB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0대 73으로 눌러 창단 두 번째 통합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 연승은 지난 시즌의 용인 삼성생명을 비롯해 역대 13번 있었는데, 이 팀들은 예외 없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첫 통합우승 때 삼성생명에 3연승으로 우승했던 KB는 아산으로 옮겨 열리는 14일 3차전에서 끝내기를 노립니다.

반면 여자프로농구 최다 통합우승(9회)팀인 우리은행은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안방에서 다른 팀의 우승 세리머니를 보게 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KB의 간판 센터 박지수는 2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1차전에 이어 더블더블을 작성한 박지수는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공동 1위(6경기)에 올랐습니다.

김민정이 16점 6리바운드, 허예은과 강이슬이 13점씩을 보탰습니다.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22득점 11리바운드로 자신의 챔피언결정전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기록을 경신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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