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 '4월 국회서 검수완박' 당론에 유감..극한 대결 우려"

박원경 기자 2022. 4. 12.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이 이른바 검수완박 방침을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관련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장태수 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 브리핑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형사사법 체계 변경에 따른 성과와 한계를 살핀 후 검경의 민주적 통제와 인권 보호 및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자 요청한 저희로서는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이른바 검수완박 방침을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관련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장태수 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 브리핑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형사사법 체계 변경에 따른 성과와 한계를 살핀 후 검경의 민주적 통제와 인권 보호 및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자 요청한 저희로서는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심상치 않은 물가 인상과 코로나 재난으로 힘들었던 자영업자를 포함한 시민의 삶을 정권 이양기 국면에서도 잘 살펴야 할 국회가 극단의 대결로 인해 동물 국회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하더라도 시민들이 정치와 국회를 혐오하지 않도록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고 합리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각 정당에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내일 대표단과 의원단의 긴급 연석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의당은 앞서 지난 11일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에 대해 "시기도 방식도 내용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