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5월 말 방일..윤 당선인과 정상회담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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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국제회의 참석하기 위해서 일본에 가겠다는 뜻을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주 미국을 찾았던 윤석열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조기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백악관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다음 달 말 방한이 성사되면 윤석열 당선인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이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한미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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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국제회의 참석하기 위해서 일본에 가겠다는 뜻을 뜻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순방길에 한국을 방문해서 윤석열 당선인과 첫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도착하기 하루 전날 한국에 먼저 와 줄 것을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이 이 내용,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인도를 설득하기 위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 모디 총리와 화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말미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24일쯤 일본에서 만날 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봄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던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협의체, 쿼드정상회의 날짜를 언급한 겁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아시아에 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지난주 미국을 찾았던 윤석열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조기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백악관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진/당선인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 (지난 7일) : 아시아를 방문하는 계기가 있으면 그때 한국을 꼭 방문해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외교소식통은 쿼드정상회의가 취소되지 않는 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확실시된다며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정상회의일로 거론한 다음 달 24일 전후인 23일과 25일이 유력한데, 한국 정부는 방일 하루 전에 방한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다음 달 말 방한이 성사되면 윤석열 당선인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이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한미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조무환)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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