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 우크라 9살 소녀가 엄마에게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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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한 소녀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9살 여아가 보로디안카에서 숨진 엄마에게 보낸 편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헤라시첸코 보좌관이 공유한 사진은 '갈리야'라는 이름의 9살 소녀가 작성한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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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한 소녀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9살 여아가 보로디안카에서 숨진 엄마에게 보낸 편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헤라시첸코 보좌관이 공유한 사진은 '갈리야'라는 이름의 9살 소녀가 작성한 편지입니다. 해당 편지는 "3월 8일 엄마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는 글로 시작합니다.
갈리야는 편지에서 "엄마와 함께한 9년은 제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어요.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엄마예요. 절대 잊지 않을게요"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꼭 천국 가길 바랄게요. 저도 착한 사람이 돼서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그곳에서 다시 만나요. 고마워요 엄마"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갈리야의 어머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보로디안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다 러시아군이 쏜 포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갈리야의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프다", "너무 안타까운 사연", "어린 나이에 속이 정말 깊은 것 같다", "전쟁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Gerashchenko_en'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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