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안전 우려 심각" 러 21개 항공사 영공 진입 금지

김용철 기자 2022. 4.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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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안전 우려를 이유로 러시아 항공사를 무더기로 제재했다고 CNN 방송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외국 항공기를 압류해 재등록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항공사들이 국제 안전 규정을 위반했다는 게 EC가 제시한 제재 근거입니다.

EC 관계자는 러시아 당국이 외국 항공기 수백 대를 적합한 등록 없이 운항되도록 허가했으며, 제재를 받은 러시아 항공사들은 이것이 안전 규정 위반이라는 점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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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안전 우려를 이유로 러시아 항공사를 무더기로 제재했다고 CNN 방송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EC)는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러시아 국영 아예로플로트를 포함한 21개 항공사를 '영공 안전 명단'에 올렸습니다.

명단에 오른 항공사는 EU 영공에 진입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이번 제재는 앞서 러시아가 서방에 맞서 외국 항공기를 압류하는 맞불 제재에 나선 데 이어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압류한 항공기를 러시아 국내선에서 운항하도록 재등록해왔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외국 항공기를 압류해 재등록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항공사들이 국제 안전 규정을 위반했다는 게 EC가 제시한 제재 근거입니다.

다만 EC는 이번 제재가 정치적 이유보다는 안전 우려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C 관계자는 러시아 당국이 외국 항공기 수백 대를 적합한 등록 없이 운항되도록 허가했으며, 제재를 받은 러시아 항공사들은 이것이 안전 규정 위반이라는 점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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