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 영화 '하루 낮 하루 밤' 시사회.. "사상사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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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공화국 영웅을 주인공으로 하는 예술영화 '하루 낮 하루 밤'을 내놨다.
최근 북한 당국이 영화·방송 등을 활용해 '형식주의'를 타파한 사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북한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선 조선 4·25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하루 낮 하루 밤' 시사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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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1차 북한 조선노동당 선전부문 일꾼 강습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4/12/NEWS1/20220412060042346uetd.jpg)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공화국 영웅을 주인공으로 하는 예술영화 '하루 낮 하루 밤'을 내놨다.
최근 북한 당국이 영화·방송 등을 활용해 '형식주의'를 타파한 사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북한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선 조선 4·25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하루 낮 하루 밤'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는 평범한 여성 간호사인 라명희가 생명을 위협하는 고비를 넘기면서 반당·반혁명 종파 분자들의 음모를 폭로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북한은 이 영화가 "자기 수령을 결사보위하고 자기 제도를 지키는 게 이 나라(북한) 공민의 신성한 의무이고 마땅한 도리"임을 설명한다고 의미 부여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 영화 시사회 참석자들이 "주인공의 높은 사상 정신세계에 공감했다"며 "진실하고 소박하면서도 원수들과의 투쟁에선 추호의 동요도 없이 견결하고 투철한 여간호사의 역형상(연기)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열린 제1차 선전부문 일꾼 대강습에 영화·방송·신문 등을 통한 사상사업의 근본적 혁신을 주문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김 총비서는 서한에서 "감화력·파급력이 제일 큰 사상교양 수단인 영화 창작에서 전환을 일으켜 그를 불씨로 문화예술 전반에서 변혁과 부흥의 새 시대 요구에 맞는 명작들을 많이 창작해 온 나라를 혁명열, 투쟁열로 들끓게 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가 이처럼 '새롭고 참신한' 사상 사업을 주문하고 나선 건 '북한판 MZ세대'라고 불리는 이른바 '장마당 세대' 때문이란 관측이 많다. 북한은 지난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이후 배급제가 사실상 붕괴됐다. 이 때문에 이 시기 이후 태어난 '장마당 세대'는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이전 세대만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민족끼리는 "'하루 낮 하루 밤'은 당 제8차 대회(작년 1월)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작년 12월) 결정 관철에 떨쳐나선 일꾼과 당원과 근로자들 가슴 속에 혁명적 수령관을 더 깊이 심어주고 우리 인민의 문화정서 생활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영화는 곧 북한 각 지방의 영화관·문화회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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