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우크라와 협상 중에도 군사작전 중단 안 한다"

이현영 기자 2022. 4. 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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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벌이는 동안에도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면서, 지난 2월 말 양국 간 1차 평화협상 때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었다고 상기시켰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 뒤 우크라이나 측이 화답할 계획이 없음을 알고 나서 이후 협상 때는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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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벌이는 동안에도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간 11일 자국 관영 뉴스전문 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면서, 지난 2월 말 양국 간 1차 평화협상 때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었다고 상기시켰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 뒤 우크라이나 측이 화답할 계획이 없음을 알고 나서 이후 협상 때는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전되진 않고 있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우크라이나 측이 매번 입장을 바꾸지만, 그럼에도 협상을 지속할 수 없는 원인은 보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러시아 외교관들에 대한 위협이 포착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외교관들에 혼자서 외출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외에 사는 러시아인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들에 대해 주기적으로 신체적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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