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스펙트럼"..샤이니 온유, 3년 4개월만의 솔로 컴백 '다이스' [종합]

샤이니 온유가 3년 4개월만에 솔로 앨범을 들고 대중을 찾는다.

11일 오후 샤이니 온유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다이스(DICE)’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온유는 3년 4개월만의 솔로 컴백에 대해 "활동을 처음하는 솔로 앨범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 한층 성숙한 음악 보여드리고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금 더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온유라는 사람이 발라드나 잔잔한 OST만 부르는 친구가 아니라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다양성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다이스(DICE)’는 리드미컬한 플럭 기타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곡으로, 사랑에 빠진 마음을 게임에 비유, 명백히 지는 게임인 걸 알면서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걸 걸겠다는 내용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매력적이다.

온유는 타이틀곡 '다이스'에 대해 "리듬감이 좋다. 데모를 들었을때부터 타이틀감이라고 생각했다. 리드미컬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다이스가 주사위라는 뜻인데 사랑에 빠진 마음을 게임에 비교했다. 내가 이 게임에서 질 걸 알지만 여기에 모든 걸 걸겠다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안무 퍼포먼스에 대해 "주사위를 형상화한 안무와 주사위를 던지고 받는 모양을 형상화해보려고 했다. 닭발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주사위를 든 모양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샤이니 멤버들 없이 홀로 꾸려나가는 무대에 대해 "부담감이 진짜 굉장했다. 멤버들에게 내가 기대고, 어느 순간에는 잠깐 힘 빼고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무대를 같이 맞춰나갔는데, 눈빛을 교류하고 공감할 때를 그리워했다"면서 "제일 힘든건 노래를 쉴 공간이 없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으니까 라이브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무대를 할 때까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을 '다이스'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는 온유는 "제가 생각했던 다양성, 방향성과 조화를 다 봤을 때 당장 '다이스'가 남았다"면서 "우리 샤이니가 다섯 명이었는데, 여섯 명 째 되는 샤이니월드(공식 팬클럽)까지 해서 주사위 6면 처럼, 6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리드미컬하고 청량한 러브송을 예고한 타이틀 곡 ‘다이스(DICE)’를 비롯해 '선샤인(Sunshine)', '온 더 웨이(On the way)', '러브 포비아(Love Phobia)', '여우비(Yeowoobi)', '인 더 웨일(In the whale)' 등 다채로운 매력의 6곡이 수록돼 있다.

온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DICE)’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다이스(DICE)’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온유는 음원 공개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유튜브 SHINee 채널을 통해 ‘온유 ‘다이스’ 카운트다운 라이브(ONEW ‘DICE’ Countdown Live)’를 진행, 새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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