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성적 욕망 없으면 처벌 없다'..남자 화장실에 줄 선 여성들

이정화 에디터 2022. 4.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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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고속도로 휴게소 상황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습니다.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입구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여성들이 남자 화장실 안에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최근 나들이객이 급증하며 휴게소 화장실 이용도 크게 늘어 일부 휴게소 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당 사진은 이를 기다리다 못한 여성들이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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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게시된 사진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에 여성들이 들어가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고속도로 휴게소 상황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습니다.

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입구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여성들이 남자 화장실 안에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할머니들이 남자 화장실 점령 중"이라며 사진 속 상황을 짧게 설명했습니다.

최근 나들이객이 급증하며 휴게소 화장실 이용도 크게 늘어 일부 휴게소 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당 사진은 이를 기다리다 못한 여성들이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에 대해 몰지각한 행동이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 사진 속 여성들을 처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성별에 관계없이 '성적 욕망'을 목적으로 다른 성별의 화장실에 출입한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이를 처리했지만 "(이들에게) 형사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 여성들이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남자 화장실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2018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의 남자화장실에 출입한 여성을 남성들이 신고했으나 경찰은 '성적 욕망'이 없다는 이유로 "형사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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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sbs.co.kr/d/?id=N1006709205 ]

(사진=커뮤니티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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