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 재정비한 러시아와 '돈바스 결전' 임박

김영아 기자 2022. 4.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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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결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움은 동부 돈바스 지역 서쪽에 있는 하르키우주의 소도시로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가는 길목입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군에서 탈환한 북부 지역에 있던 부대를 돈바스 전투를 위해 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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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결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운 양국 군대가 현지시간 어제 동부 하르키우주 이지움 근처에서 전열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지움은 동부 돈바스 지역 서쪽에 있는 하르키우주의 소도시로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가는 길목입니다.

슬라뱐스크는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는 전략 요충지입니다.

러시아는 북부 키이우 주변에서 철수하거나 새로 투입한 전차, 포대를 재정비해 이지움 근처에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는 현지시간 8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러시아군 차량 수백 대가 하르키우주에서 이지움 부근으로 재배치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군에서 탈환한 북부 지역에 있던 부대를 돈바스 전투를 위해 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돈바스 주변에서는이미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전초전이 시작됐습니다.

러시아는 돈바스 근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보급 요충지 드니프로의 공항과 파블로흐라드의 공업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산발적으로 러시아군에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전세를 가를 돈바스 전투에서는 탱크와 전차, 전투기가 정면으로 맞붙는 재래식 교전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전력 집중에 맞서 서방이 얼마나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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