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 용늪으로 번질 뻔한 양구 산불..관계 당국 긴장

유덕기 기자 2022. 4.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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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지역인 강원 양구에서 이틀째 이어진 산불이 북쪽으로 번지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번 양구 산불이 대암산 용늪에서 2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산불이 한 시간에 4∼5㎞씩 북상했기에 관계 당국은 대암산 용늪 방어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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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지역인 강원 양구에서 이틀째 이어진 산불이 북쪽으로 번지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대 산림과 임야 521ha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명 피해와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번 양구 산불이 대암산 용늪에서 2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암산 용늪은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 고층 습원입니다.

밤사이 산불이 한 시간에 4∼5㎞씩 북상했기에 관계 당국은 대암산 용늪 방어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구 일대는 짙은 연무로 인해 헬기 투입이 지체돼 주불을 잡는 작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소방청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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