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불 진화율 40%.."오늘 중 진화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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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낮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데 이어 날이 밝자마자 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헬기 30대를 투입했고 진화인력도 1천4백 여명을 투입해 4구역으로 나눠 산불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원들도 투입돼 산불이 진행하는 방향의 불 머리, 즉 화두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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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낮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데 이어 날이 밝자마자 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해 봅니다.
조재근 기자, 오늘 중 진화 완료가 목표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강원 양구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주변은 온통 산불 연기가 자욱한데요.
오늘 아침 날이 밝으면서 대대적인 진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헬기 30대를 투입했고 진화인력도 1천4백 여명을 투입해 4구역으로 나눠 산불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지상 진화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헬기 진화 작업은 연무가 짙어서 잠시 중단돼 있는 상태입니다.
산불은 어젯밤 한 때 민가와 사찰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황강리 마을과 강원도 유형 문화재인 심곡사 근처까지 불길이 번지기도 했지만 밤샘 진화 작업으로 큰 피해 없이 불길을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원들도 투입돼 산불이 진행하는 방향의 불 머리, 즉 화두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율은 40%로 18km가 넘던 불의 띠인 화선도 8.3km 정도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다시 세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능한 한 서둘러 주불을 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병암/산림청장 : 바람이 그렇게 아주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일몰 전까지 남아 있는 화선을 모두 제압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산불로 617ha가 산불 영향 구역에 포함된 걸로 잠정 추산됐습니다.
조재근 기자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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