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헬기 인양 작업 재개..순직 대원 내일 합동영결식

한상우 기자 2022. 4.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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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바다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의 동체 인양 작업이 오늘(11일) 재개됩니다.

 순직한 해경 대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은 내일 엄수됩니다.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경대원 3명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부산시민장례식장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370km 해역 수심 58m 바닷속에 있는 추락 헬기 동체 인양 작업은 오늘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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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마라도 남서쪽 먼바다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의 동체 인양 작업이 오늘(11일) 재개됩니다. 순직한 해경 대원 3명의 합동 영결식은 내일 엄수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경대원 3명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부산시민장례식장입니다.

동료들은 아직도 안타까운 사고가 믿기지 않습니다.

[이봉환/고 차주일 경사 동료 : 착잡한 생각이죠. 며칠 뒤에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했었거든요. 약속 며칠 놔두고 사고가 생겨서.]

[황성호/고 차주일 경사 동료 : 그날 밤에 만나서 '형님 멀리 가시는데 조심히 잘 다녀오시라' 그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분향소에는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직한 해경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은 내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됩니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370km 해역 수심 58m 바닷속에 있는 추락 헬기 동체 인양 작업은 오늘 재개됩니다.

해군과 해경은 어제 헬기 동체에 와이어를 묶어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려 했지만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작업을 미뤘습니다.

[박상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어제보다 한 곳을 더 연결해 총 네 개의 와이어를 연결할 것이며….]

헬기가 인양되면 부산 해양경찰정비창으로 옮겨져 추락 원인 등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사고 헬기는 사흘 전 타이완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추락했습니다.

한상우 기자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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