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석열 내각 인선에 "30대 장관 나온다더니..'경육남' 잔치"

강민우 기자 2022. 4. 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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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27명 위원 중 4명만 여성이었던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 인수위원회에서 '경육남(경상도 출신 50대 남성)'내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은 부처별로 유능한 분을 지명하다 보면 지역·세대·남녀 등 균형 있게 잡힐 것이라고 밝혔으나 '유능한 분을 지명'하는 것과 '지역·세대·남녀 균형' 사이의 논리적 인과관계는 설명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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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

정의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경육남(경상도 출신 60대 남성) 잔치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27명 위원 중 4명만 여성이었던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 인수위원회에서 '경육남(경상도 출신 50대 남성)'내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은 부처별로 유능한 분을 지명하다 보면 지역·세대·남녀 등 균형 있게 잡힐 것이라고 밝혔으나 '유능한 분을 지명'하는 것과 '지역·세대·남녀 균형' 사이의 논리적 인과관계는 설명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이 첨예했던 지난 대선 갈등을 넘어서고, 당선인이 특별히 설치한 국민통합위원회가 밝힌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이번 인선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또, "특히, '30대 장관이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럿 나올 것'이라던 대통령 당선인의 호언장담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대통령 당선인의 말 바꾸기를 증명한 장관 후보자 지명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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